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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증대의 시너지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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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7-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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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속에서도 경주시의 일자리창출은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올해 목표의 79.5%인 7,45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게 경주시의 보고다.

시는 지난 3일과 4일 2012년 상반기 일자리창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된 대로라면 경주시는 올 들어 지역공동체와 환경지킴이, 산불예방 등 친서민 계층 일자리3,252개를 비롯 기업유치와 사회적 기업육성 등으로 1,20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국책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전략산업을 육성한 결과 얻은 일자리가 3,051개에 달했다는 것이다.

특히 권역별로 산업단지를 조성, 우량기업을 유치해 1천여 개의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둔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경주시의 고용실태를 보면 아직도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상반기 고용실태를 보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성과를 토대로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양질의 고용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주시는 방폐장관리공단과 한수원본사의 경주이전이라는 호재를 갖고 있다.

권역별산업공단은 생산직 고용의 증대를 부르고 있다.

양질의 노동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인 것이다. 고용을 늘이면 덩달아 맞춤형 교육이 뒤따르고 관련산업이 발전하는 시너지효과를 거둔다.

경주시가 민선5기 동안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한 계획의 절반에 이른 현재의 고용실태와 미래의 고용전망을 냉철히 분석, 이런 고용여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고용은 양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면이 더욱 중요하다.

다행히 경주시의 고용실태는 질적인 면에서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학연클러스터의 제도화로 고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권역별 산단과 원자력 관련산업, 한수원과 연관산업에 관련된 기업의 유치가 고용전망을 밝게 하는 열쇄가 될 것이다. 경주시와 상공단체의 분발을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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